예술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예술의 회복을 위해 지원합니다

코로나 일상에서도 ‘인생이 예술과 더불어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예술계에 조용하면서도 지속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예술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논의의 장이 마련되고, 새로운 예술 지원 사업이 등장하고 있다는 게 그에 대한 방증이다. 코로나 팬데믹 전과 다른, 예술 패러다임이 제시되면서 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닌 기회와 탐색의 시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최근 코로나19 제2차 확산에 따른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지만 예술의 의미와 가치 회복을 위한 예술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단, 코로나19 예술포럼 개최-UNESCO ResiliArt debate 연계 온라인 포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지난 7월 28일 ‘코로나19 이후, 예술인의 복지와 사회보장’에 대한 제2회 코로나19 예술포럼을 주관하였다. ‘일상적 위기의 시대, 예술의 가치와 회복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예술포럼에 이은 것으로 유네스코(UNESCO)의 레질리아트 디베이트(ResiliArt debate)* 연계 온라인 포럼이다. ‘코로나19 예술포럼’은 ‘예술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다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코로나19 예술포럼은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 페이스북,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문체부를 비롯해 7개 기관(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예술종합학교)이 참여해 공동주최하고 있다. 현재의 위기를 논의와 소통으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예술계의 의지와 노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

^*지난 4월 15일 유네스코 제안으로 시작된, 전 세계 예술인과 전문가들이 함께 코로나19가 문화예술계에 미친 도전과 영향, 그리고 예술의 회복을 위한 대응 방안을 온라인으로-연속적으로-토론하는 캠페인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문체부를 비롯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참여

지속적인 관객과의 대면 소통과 공감이 원활하지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술과의 접점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의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들이 예술계의 온라인 창작·향유 대응 방안인 2020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아트 체인지업(Art Change Up)’-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일상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활동하는 지역 곳곳의 예술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특성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한다.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 지원과 더불어 온라인 환경에서의 창작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관련 상담(컨설팅) 진행,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교육·관계망(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사업이 궁금한 예술가 및 단체들이라면 활동 지역의 문화재단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