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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예술인을 위한 꿀팁

겨울철 건강 관리법

2018. 1

2018년 1월, 겨울이다. 뚜렷한 사계절이 자랑이던 한국의 겨울은 이제 기후 변화로 삼한사온이 거의 사라지고 혹한기의 긴 추위가 이어지기도 한다. 더구나 연말연시에는 유난히 일도 많고 만남도 많아서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하는 과로와 스트레스, 잦은 음주와 흡연에 노출되기 쉽다. 날씨도 시기도, 평소에 아팠던 부위나 증상이 더 안 좋아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며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그에 더해서 조금만 실천하면 큰 도움이 되는 겨울철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2018년을 건강하게 시작해보자.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고,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자 적어도 1~2시간마다 창문을 열고 환기

날씨가 추워지면 되도록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데, 실내에서는 또 여러 난방 기구까지 사용해서 실내 공기는 매우 안 좋은 상태가 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고여 있는 공기에는 각종 바이러스와 먼지 등 오염물질이 있고 이는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의식적으로 적어도 1~2시간마다 창문을 열고 환기하도록 해야 한다.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

한편, 우리나라의 겨울철 기후 자체가 상대습도가 낮은 데다가 난방 기구를 사용하면서 공기가 매우 건조해진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의 점막을 마르게 하고, 피부도 건조하게 만들어 신체의 방어 능력을 떨어트린다. 공기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고, 충분히 물을 마셔서 몸 안의 수분도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 씻기는 건강과 위생 관리의 기본

한동안 외출하지 않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가끔 잘 씻지 않기도 하고, 또한 추운 날씨에는 더욱 몸에 물을 묻히는 게 꺼려지기도 한다. 그런데 외출하고 돌아와서도 제대로 씻지 않는 것은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은 습관이다. 밖에서 공공시설과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며 많은 사람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실내로 돌아왔을 때는 반드시, 적어도 손만이라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화장실을 가는 등 기회가 되면 꼭 손을 씻도록 한다. 손 씻기는 건강과 위생 관리의 기본이다.

밖에서는 체온을 잘 유지하고, 균형 잡힌 생활을 하자 체온 손실을 막아주는 방한용품을 이용

아무리 추워도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다. 학교와 직장 등 반드시 나가야만 하는 경우도 있고, 일이 밖에서 진행되기도 하며, 불규칙하게라도 우리는 여러 목적과 이유로 추워도 밖에서 움직여야 한다. 이럴 때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며, 어느 순간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져 위험해질 수가 있다. 밖으로 나갈 때는 따뜻한 옷을 입고, 모자와 장갑 등 체온 손실을 막아주는 방한용품을 이용하도록 한다.

비타민 C와 D, 온열요법 등으로 면역력 관리

겨울철에 중요한 영양소는 비타민 C와 D이다. C는 면역력 향상에, D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좋은데 특히 햇볕이 약하고 직접 쐬는 시간도 감소하는 겨울에는 비타민 D가 결핍되기 쉽다. 비타민 C는 유자, 레몬, 키위, 딸기, 고구마, 감자, 고추, 연근, 시금치, 파프리카 등에, D는 등 푸른 생선, 우유, 치즈, 달걀노른자, 연어, 새우, 참치, 표고버섯 등에 많다. 또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70% 증가한다. 찜질기나 반신욕 등 온열요법으로 겨울철 면역력을 높여보자.

가벼운 운동

한편, 지나치게 추운 날씨는 우리 몸의 면역력도 떨어트린다. 춥더라도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 땀이 많이 날 정도의 격한 운동은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고,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시작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겨울에는 밖에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운동 강도를 낮춰서 1시간 이내로 운동하는 편이 좋다.

마임으로 하는 건강 체조

서울시 중구보건소에서 시장 상인들의 건강을 위해 만든 스트레칭 체조가 있다. 마침 겨울철 건강에 대한 주제를 다루게 되어 특별한 꿀팁으로 소개한다.

서울시 중구보건소는 2017년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으로 예술인들과 함께 지역 보건지소와 전통시장에서 음악·영상·퍼포먼스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이 체조는 마임아티스트 이정훈이 나비, 나무, 바람, 새 등 마임의 기본 동작을 응용해서 구성했다. 마임(mime)이란 '흉내'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미모스(mimos)에서 유래한 말로,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얼굴 표정과 몸짓만으로 표현하는 예술장르. 아래의 동작처럼 날아가는 나비를 바라보다가 나비채로 잡고 놓아주는 것으로 ‘나비’를 표현하는 식이다.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따라하는 것만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이 되니 작업 중간중간 수시로 따라 해보자.



  • 준비
    준비
  • 신나게 노래하며
    신나게 노래하며
  • 기분 좋게 걸어가요
    기분 좋게 걸어가요
  • 노란나비 팔랑팔랑
    노란나비 팔랑팔랑
  • 어서 잡아볼까
    어서 잡아볼까
  • 깊은 산 속 숲 속에서 자유롭게 놓아주자
    깊은 산 속 숲 속에서 자유롭게 놓아주자
  • 높이높이 날아가라 안녕 나비야
    높이높이 날아가라 안녕 나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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