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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다. 전염되고 감염되는 바이러스 병이라는 특성상 일상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관객과 함께하는 연극, 영화, 공연, 전시 등이 취소 혹은 무산되면서 문화예술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시시각각 터지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 예술활동 중단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예술인들을 위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비롯해 관계 기관들이 마음 챙기기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심리상담 관련 정보들을 모아보았다.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
예술창작활동 과정에서 심리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예술인의 고충해소를 통해 창작 의욕과 심리적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예술인 심리상담을 진행해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20년에는 2019년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예산이 증액되어 보다 많은 예술인들을 위한 개인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 37개 상담센터를 통해 1인당 최대 12회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3월 11일~11월 30일(혹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을 통한 심리상담 전개
“타인을 경계하게 되고 불안감을 떨칠 수 없어 잠까지 설친다”는 감염병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수도권)를 비롯해 영남권국가트라우마센터(경상권), 국립나주병원(전라·제주권), 국립춘천병원(강원권), 국립공주병원(충청권), 그리고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에서는 피해를 겪는 이들을 위해 전화와 대면상담을 통한 정신건강 평가를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를 연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노동자 및 예술인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실시
서울시 산하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계위기에 직면한 노동자, 예술인들이 두려움, 우울감, 압박감 등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일시적 전문심리상담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서울지역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며, 예술인도 포함된다. 예약 후 전화상담으로 진행된다.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월~금)까지이며 총 2회에 걸쳐 무료로 실시된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진행
사단법인 한국심리학회에서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 3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차 무료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감염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차원의 전문 심리상담으로, 이 상담에는 한국심리학회 소속 심리상담 전공 교수 및 1급 심리상담 전문인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