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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8 2016. 11 로고

예술인복지뉴스

기획 한국예술인복지재단 4주년 특집

광고·홍보로 보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변화

2016. 11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이미지 광고

2012년 재단 설립 초기, 일명 ‘최고은법’이라 불리는 예술인 복지법이 제정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정도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인지도는 낮았다. 당시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예술인 복지법’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고 답한 예술인은 각각 4.5%와 2.9%에 불과했으며, 특히 재단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는 응답이 31.1%나 되었다. 이에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예술인 복지정책의 목적 등을 알려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홍보에 주력하였다.

  • 예술인 복지법 인지여부 예술인복지법 인지여부 참고: 예술인 복지사업에 대한 인식조사(2013. 3)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인지여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인지여부

2013년도에 제작한 이미지 광고는 드라마 형식으로 15년 동안 기타를 쳤던 기타연주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타만으로는 살 수 없어 가게를 차리고 부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얻어 계속 기타를 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더 나아지지 않았고 이제 음악도 음식도 맛이 없다고 토로하는 내용이다.

나는 아직 기타연주자이고 싶다
  • 나는 아직 기타연주자이고 싶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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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아직 기타연주자이고 싶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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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인복지법 인지여부 전체 응답자 단위 : %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인지여부 경영예술인 단위 : %, 시간
*참고: 예술인 실태조사(2015)

아직도 많은 예술인이 예술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예술활동과 관련이 없는 부업을 하고 있다. 2015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예술활동에만 전념하는 전업 예술인은 50%에 불과했다. 또한, 겸업 예술인은 예술과 무관한 직업에 투입하는 전체 시간을 10이라고 할 때, 예술활동에 투입하는 시간은 4도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나는 아직 기타연주자이고 싶다”는 이미지 광고 속 예술인의 독백은 아직도 많은 예술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한 마디가 아닐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유튜브 채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 복지사업의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한편, 예술인 일자리박람회(예술인 파견지원 만남의 광장) 등 주요 사업의 홍보 영상, 예술인의 고민상담 애니메이션과 같은 다양한 사업 관련 영상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유투브 채널 구독하기 점선 구분선 사업 홍보 동영상
  • 사업 홍보 동영상 이미지
  • 사업 홍보 동영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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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석 광고연구소와 함께한 시리즈 광고

2013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향하는 혜화역 2번 출구 앞 광고판에 인상적인 광고 하나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록색 페인트로 거칠게 쓴 문구는 ‘물감이 없어 그림을 못 그리겠다면 지금 당장 연락하세요’. 힘있게 시작한 글씨는 물감이 모자라는 듯 점점 작고 흐려진다. 문구의 내용 자체를 기발하게 표현한 이 광고는 ‘광고 천재’로 유명한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제작한 공익광고로, SNS에서도 화제를 일으키며 재단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재단의 대표 이미지 중 하나이다.

물감이 없어서 그림을 못 그리겠다면 물감이 없어서 그림을 못 그리겠다면 이미지 점선 구분선 당신의 이미지가 완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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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석 광고연구소 시리즈 2탄은 혜화역 광고판뿐 아니라 각종 지면 광고로 활용되었다. 이제석 대표가 직접 그리고 쓴 이 광고들은 “예술인 복지 지원을 통해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증진하고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는 예술인 복지법의 목적을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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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혜화역, 홍대입구역 등 예술인의 이용이 많은 지하철 역사의 광고판을 예술인 대상의 게시판처럼 활용하여 예술인 복지 관련 주요 정책 소개와 재단 사업 공지 등의 내용을 지속해서 광고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에는 예술인 복지법 개정과 서면계약 의무화를 홍보하고 있다.
예술인 복지법 시행 5년,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 3만 명을 넘어선 현재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의 생활 가까이 점점 다가가고 있다. 또한, 예술인에게 재단을 알리는 데에서 한발 나아가 예술인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올해 2월에는 배우 이순재 씨를 예술인복지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홍보대사 이순재 씨가 참여한 예술인복지 홍보영상은 재단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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