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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2 2016. 5 로고

예술인복지뉴스

How to 예술인을 위한 꿀팁

공인인증서 활용법

2016. 5

[How to]에서는 예술인에게 필요한 정보와 활용방법을 소개한다. 재단 사업 관련 정보와 생활, 법률 상식 등 다방면의 팁을 알리고, 예술인들이 알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도 제보받고 있다.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나만의 꿀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공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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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공인인증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공인인증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업을 비롯한 각종 신청, 접수에 필요한 서류 준비뿐 아니라 각종 전자상거래, 금융, 세금 납부 등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여러 종류의 증명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사업 신청 과정에서 일일이 해당 서류 발급처를 방문하다가는 정작 신청서 작성은커녕 증명서류 준비만으로도 진이 빠지기 쉽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대부분의 증명서류를 전자문서로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준비 과정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뜻이다.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준비 과정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차근차근 공인인증서를 받아보자. 활용은 점점 더 쉬워질 것이다.

공인인증서를 무료로 발급받는 방법

공인인증서는 온라인에서의 신원확인을 위한 전자서명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증서를 발행한 기관과 가입자의 성명, 일련번호, 유효기간 등의 내용이 있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실제 서명과 같은 효력의 전자서명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한국정보인증 홈페이지 이미지

공인인증서는 은행 또는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발급 후 분실하거나 유효기간이 만료했을 때에는 재발급과 갱신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발행되는 범용 공인인증서는 사용범위가 제한되지 않으며, 개인용은 4,400원의 발급 수수료가 있다. 하지만 개인이 각종 증명서류를 발급받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정도로 사용할 때는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은행용/증권용 등 제한된 용도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로도 충분하며, 개인용 공인인증서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안타깝게도 은행 방문이 필수다. 거래하고 있는 은행이 있다면 해당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서 인터넷뱅킹을 신청하고, 없다면 새로 통장을 만들어서 인터넷뱅킹을 신청한다.

한국정보인증 바로가기 공인인증서, 안전한 관리는 필수!

우선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 홈페이지로 간다. 은행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첫 화면에 바로 [공인인증센터]라는 메뉴 또는 버튼이 있다. 클릭해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여 공인인증서를 [신규/재발급] 받으면 된다. 과정은 이용약관을 확인하고,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로 신원을 확인한 후, 이체 비밀번호와 인터넷뱅킹을 신청할 때 받은 보안카드(혹은 OTP)의 일련번호를 입력하는 정도다. 순서대로 따라가면 크게 어렵지 않다.

다만, 유의할 점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기 위한 추가 보안프로그램 등의 설치에 있다.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각종 보안프로그램 설치가 필수다. 만약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브라우저를 사용할 경우, 혹은 윈도우가 아닌 맥 OS 등을 사용한다면 보안프로그램 설치 과정이 조금 더 복잡하게 진행될 수도 있다. 가능하다면, 윈도우 OS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이상 버전 사용을 권한다.

모든 과정을 거치면 마지막으로 공인인증서 저장할 곳을 선택해야 하는데, 자신만 안전하게 사용하는 컴퓨터라면 하드디스크에 받아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반드시 그 컴퓨터만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동식 저장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편리하다. 만약 지금 이동식 디스크가 없더라도 나중에 다시 이동하거나 복사할 수 있고, 휴대전화 등 모바일 매체로 복사도 가능하다. 공인인증서는 편리하지만, 그만큼 매우 중요한 정보와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다. 안전한 관리는 필수다.

민원24, 국세청 홈택스 활용하기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았다면, 이제 활용할 차례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지원 신청을 예시로 살펴보자. 창작준비금을 지원받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증명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증과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이다.

주민등록등본은 가까운 시군구청,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 400원의 수수료가 필요하고 해당 발급처 운영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정부 민원포털 민원24 (www.minwon.go.kr)를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민원24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한 5,000여 종의 민원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한다. 창작준비금 지원에도 해당자는 출입국사실증명, 병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것 역시 민원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소득금액증명은 세무서와 지자체 민원실, 우체국 등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인인증서를 활용하면, 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 )와 앞서 소개한 민원24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