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듣는 자리,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간담회
2017. 12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지난 11월 10일 오후 2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예술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그간의 활동과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의견을 듣는 〈말하고 듣는 자리,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간담회〉를 마련했다.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1, 2, 3부로 나누어, 15개의 오엑스(O/X) 질문과 4개의 주관식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지원/심의, 매칭, 직무교육/워크숍, 사업구조, 프로젝트 진행, 성과, 협업사업, 사업개선 총 8개의 큰 주제에 대한 아주 현실적인 오엑스(O/X) 질문이 시작됐다. 예술인은 제시되는 질문에 긍정의 빨강과 부정의 초록 카드를 번갈아 들어가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다른 예술인의 의사를 한눈에 확인하고 그간의 속사정과 재단에 바라는 바를 나누는 이 과정은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나는 잘하고 있는지, 내가 가진 이 문제가 나만의 문제인지 등의 불안함과 갈증을 풀어내고 공론화하기에 좋은 방식이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예술인은 “평소에 나누기 어려웠던 현장에서 겪은 일들을 가감 없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던 자리였고 면접의 방식, 활동비와 일수, 효율적인 재단 운영방식 등을 재단에 직접 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말했다.
2017년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참여예술인들의 활동은 12월 5일 성과보고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더 나은 파견지원 사업을 만들기 위해 참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개선점을 개진했던 뜻깊은 논의의 장,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간담회의 영상은 재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kawf486)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 문의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업3팀 02-3668-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