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가치 확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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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가치 확산 현장

2018. 6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우수 사례

(유)신진해운

1995년 설립된 (유)신진해운은 전남 목포시에 속한 달리도, 율도, 외달도 섬의 도서민과 관광객을 위해 여객선을 운항하는 해운운송업체이다.

퍼실리테이터	박지영(무용)
참여예술인	권승찬(대충/미술), 이천기(힐링하우스/미술)
협업활동 내용	섬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관광의 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2018년 취항하는 신조선의 이미지, 해양관광에 걸맞은 배 이름, 디자인 및 홍보 로고를 개발하고자 했다.
협업활동 성과	섬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달리도, 외달도에 대한 꾸준한 리서치를 진행하며 기업홍보 전략을 수립했다. ‘섬마을 공동체 예술화 사업’을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 기업과 공유하고, 섬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주민 간 예술적 승화를 통한 유대관계 형성, 예술작품 제안을 통한 섬마을 재정비 사업 의식 제고 등을 진행했다. 기업 홍보제품 제작을 위해 신조선 견학과 다양한 이동수단 디자인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했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섬과 기업의 이미지를 살린 신조선과 기존의 여객선 외관디자인 시리즈 결과물을 완성했다.

(사)국경없는 마을

2006년 설립된 사단법인 ‘국경 없는 마을’은 다문화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고 문화 간 소통을 위한 서로 배움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다문화 이해를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다문화 사회 형성을 위한 정책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퍼실리테이터	양승주(연극)
참여예술인	금잔디(영화), 김현진(김지나/연극), 문용일(영화). 송병걸(동시성/음악), 정효현(비선형/음악)
협업활동 내용	다문화 사회를 맞아 안산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 지역 이미지에 우리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는 예술적 개입을 기대했다. ‘국경 없는 마을’과 이주민들의 삶을 바라보는 예술인들의 시선과 다양한 시도를 새롭게 담아 다문화와 이주민의 이미지를 환기하고 문화적 공감을 이끌고자 했다.
협업활동 성과	(사)국경 없는 마을에 매칭된 예술인들은 6, 7월의 리서치 준비 기간을 거쳐, 10~11월 1개의 공동 협업프로젝트와 3개의 팀별 프로젝트라는 결실을 맺었다. 10월 1일 다문화 부부를 대상으로 공동 협업 프로젝트 〈아주 특별한 결혼식〉을 기획·실행했고, 음악인들의 팀별 프로젝트 워크숍 〈너를 보여줄 랩〉, 〈아프리칸 싱어즈〉를 기획·진행했다. 이주민, 이주민 자녀가 주체가 되어 10월 1일 〈아프리칸 추석 축제〉 공연, 10월 22일 〈시끌북적 축제〉 공연을 올렸다. 또한 연극인들의 팀별 프로젝트 〈국경 없는 마을 홍보영상〉을 기획·제작했다. 예술인들의 공동 협업, 개별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예술적 접근으로 문화적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었다.

㈜KT&G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며, 국내는 물론 중동,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등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참여예술인	김지영(미술), 방승조(만화), 이상홍(미술), 이세린(미술)
협업활동 내용	평소 직장인들이 쉽게 경험하기 힘든 예술영역에서의 참여콘텐츠를 통해 조직 내 업무 스트레스와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하고, 예술적 창의를 통한 사고의 환기를 도모하고자 했다.
협업활동 성과	KT&G 서울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예술적 워크숍(캐리커처, 장님드로잉, 핸드폰 영화촬영, 만득이 만들기)을 진행했고, 예술인 사업백서 ‘색 다룬 하루’를 제작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유했으며, KT&G 서울사옥 내 KT&G 직원전용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직원의 워크숍 결과물을 공유하고 전체적인 활동을 정리했다. 활동의 가장 큰 성과는 ‘직원들의 감성 리프레쉬’와 ‘예술적 창의를 통한 업무 영감 제고’라 판단되며, 더불어 예술 콘텐츠를 통해 구성원의 팀빌딩 형성에 기여했다.

하동 의신베어빌리지

지리산 하늘 아래 첫 마을로 알려진 경남 하동군의 의신베어빌리지는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함께 살고 있는 청정한 마을이다.

참여예술인	강상우(영화), 구휘(미술), 하정훈(문학)
협업활동 내용	그동안 축제와 관련해 경직되어 있던 마을 분위기를 바꾸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를 새롭게 기획·확장하고자 했으며, 마을의 풍부한 이야기를 담은 홍보영상 제작도 진행했다.
협업활동 성과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중 자연적응을 하지 못한 두 마리가 함께 살게 되면서 반달곰생태학습장이 조성된 마을의 풍부한 이야기를 담아 마을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지리산 곰 포수 이야기, 지리산 중심으로 엮어지는 빨치산 이야기 등 구전되어온 소중한 이야기들을 수집했다. 마을 축제는 마을 축제 중심이었던 작은 도서관 운영과 곰다방 등 문화적인 면모가 남다른 마을의 특징을 충분히 활용했다. 아름다운 지리산 자연 속에서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자연 속의 도서관’이나 주민들을 위한 공연팀 초청 등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가미된 마을 축제를 기획하여 마을 사람들과 흥겹고 재밌는 축제를 함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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